질병관리청이 주최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노마드 프로젝트팀(NoMAD project)이 주관하는 ‘제 1회 근거기반 음주폐혜 예방사업 연구회 세미나’가 오는 24일(수) 오후 2시부터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보건협회, 알코올과 건강행동학회, 중독포럼의 후원을 받아 기획되었으며 ‘건강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중재의 효과 평가’를 주제로 음주폐해예방 사업의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관계자들은 오는 23일까(화)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신청자들에게 세미나 당일 줌 주소를 공유한다.

제 1회 근거기반 음주폐해 예방사업 세미사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해국 교수를 좌장으로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의 조선진 연구교수가 ‘음주 폐해에 대한 지역사회중재의 구성과 실행’을 바탕으로 진행중인 노마드(NoMAD) 프로젝트의 시작배경과 이 프로젝트의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한 지역사회의 변화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노마트 프로젝트를 통해 변화되고 있는 지역사회 음주의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자원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는 음주조장환경 개선 등을 통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향후에는 노마드 프로젝트를 지역 어디에서도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 성병찬 교수가 ‘지역사회중재 효과분석 통계’를 주제로 지역사회중재활동이 지역의 건강 및 음주폐해 관련 지표 수준의 변화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통계적 분석방법을 소개하고 시사점을 제시한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서울시 중랑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중재를 수행하고, 비중재 지역과의 비교를 통해 지역사회 환경 중재의 효과를 평가하는 지역사회 기반 유사실험 연구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서울시 기초자치구 25개 구 중 중랑구민의 음주율은 15위로 높지 않았으나, 연간음주자의 고위험 음주율은 2위(2016-18년)로 높은 편에 속해 있었으며, 자살사망률, 우울증상 유병률), 간질환 사망률, 간질환 진료비 지출 등과 같이 음주와 관련 폐해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음주와 같은 폐해를 줄여 나가기 위해 노마드 프로젝트는 기본모형 중재와 확장모형 추가중재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해 왔다. 기본모형 중재 프로그램은 공공장소에서의 음주 제한, 음주운전 단속계도 강화 프로그램인 ‘알코올 제로 캠페인’, 외식업소 만취예방 프로그램인 ‘해피존 음주 프로젝트’, 의약기관 고위험음주 선별 및 중재 프로그램을 적용해 중재해 왔다.

한편, 이번 세미나 참가신청은 오는 23일(화)까지 온라인 사전접수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서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노마드 프로젝트팀 혹은 노마드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