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원작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첫 방영 후 배우들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코믹한 병맛 전개로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8.3%의 높은 시청률로 호평을 받으며 네이버웹툰 원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은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 분)’와 기생이 되기 싫은 반전 있는 처자 ‘동동주(김소현 분)’의 발칙하고 유쾌한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네이버웹툰의 ‘녹두전(/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 개성은 살리면서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코믹함을 더해 방영 후 스토리와 출연진들이 연기력에 반했다는 후기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장남자 ‘전녹두’ 역을 맡은 배우 장동윤은 실제 여자로 착각할 정도의 빼어난 미모를 바탕으로 한 높은 싱크로율과 비장의 연기력으로 표현해 드라마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지난 월화에 방영된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가족을 위협하는 자객을 좇아 과부촌에 입성한 녹두의 동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온 녹두가 우연히 동주와 만나게 되고, 이후 여장을 한 채 과부촌에 입성하며 이어지는 코믹한 악연 속에서 둘의 사랑이 어떻게 꽃피울지 기대를 자아냈다. 

특히 풋풋한 청춘남녀의 사랑과 성장담을 다룬다는 측면에서 2016년 방영한 KBS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과 같은 청춘로맨스 사극의 귀환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당시 드라마의 큰 성공으로 네이버 웹소설의 연재작이었던구르미 그린 달빛‘(글 윤이수) 또한 큰 조명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 <조선로코녹두전>의 방영과 맞물려 네이버웹툰의녹두전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각 인물에 얽힌 사연과 비밀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한 원작 웹툰 ‘녹두전’은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는 두 남녀주인공의 이어질 듯 말 듯한 전개로 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연재 당시 큰 인기를 끌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퓨전 사극에 과부촌 기생들과 녹두의 가족 등 조연들의 찰떡 캐미로 독자들에게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한 웹툰 ‘녹두전’이 드라마에선 어떻게 달라졌을지, 원작 팬들과 드라마 시청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웹툰에선 볼 수 없었던 남장을 한 동주와 그녀를 짝사랑하는 새로운 인물 ‘차율무(강태오 분)’의 등장, 과부촌에 숨겨진 비밀 등 새로운 설정을 더해 첫 화부터 높은 시청률과 관심으로 원작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자극됐다. 

한편, 배우들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색다른 전개로 원작 웹툰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10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