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과 왓패드의 통합 영상 스튜디오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Wattpad WEBTOON Studios)’가 미국 ‘비아콤CBS 인터네셔널 스튜디오(Viacom CBS International Studios, 이하 VIS)’와 콘텐츠 제작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네이버웹툰과 왓패드 IP를 기반으로 한 영상화 시리즈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며, OTT 플랫폼인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비롯한 비아콤CBS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특히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가 보유한 10억 개 이상의 원천 IP를 바탕으로 양사는 여러 장르와 풍부한 스토리를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MZ세대를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VIS는 파라마운트 플러스(Paramount+), 니켈로디언(Nickelodeon), MTV 등을 포함한 비아콤 CBS 브랜드 및 플랫폼용 콘텐츠 제작을 포함하는 스튜디오 법인으로, 전세계 주요 콘텐츠 사업자들에 오리지널, 공동 제작, 로컬 프로덕션을 통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IS의 모기업인 비아콤CBS는 미국 3대 지상파TV 중 하나인 CBS와 영화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다.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아론 래비츠(Aron Levitz) 부문장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VIS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하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전세계에 공급할 것”이라며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VIS와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VIS 아리 탄(Ari Tan) 부사장 겸 전략 책임자는 “VIS는 신선한 스토리를 영상 콘텐츠로 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새롭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6월 글로벌 영상 사업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웹툰 스튜디오와 왓패드 스튜디오를 통합하고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의 첫 번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현재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0여개의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