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바이오와 전북대학교 연구진의 ‘인삼 분말의 효소적 생물전환을 통한 마이너 진세노사이드 증가 및 면역 자극 활성 촉진’에 관한 공동 연구 논문이 고려인삼학회지에 게재됐다. 

고려인삼학회지는 세계 유일의 인삼분야 학술지로 SCIE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으로 공인된 저널이다. 제너럴바이오와 전북대학교 연구진은 2년여 간의 공동 연구 끝에 SCI급 저널에 인삼발효추출물의 면역 증진 기능성에 관한 연구 성과를 등재했다. 

국내 대표 건강식품인 인삼은 그간 식품에서의 용도와 잠재적인 약리학적 특성 때문에 많은 연구가 이뤄져 왔다. 특히 인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약리학적 잠재력 덕분에 최근 들어 임상 연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전북대 연구진은 제너럴바이오의 핵심 특허 기술인 MEBT를 이용해 제조된 인삼발효추출물 ‘GBCK10S’의 면역 증진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련 세포 및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4주 동안 인삼 분말과 ‘GBCK-10S’를 각각 100mg/kg(이하 GBCK10S-100), 200mg/kg(이하GBCK10S-200) 용량으로 마우스에 경구 투여한 결과, 면역과 관련된 체내 장기인 비장과 가슴샘 크기가 GBCK10S-200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GBCK10S-200’ 실험군은 면역글로불린(항체) G, A, M의 수치 또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면역글로불린 M은 다른 군에 비해 상당히 유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장에서 쉽게 흡수되는 CK와 같은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으며, CK가 진세노사이드의 함량 증대뿐만 아니라 기능성에 있어서도 인삼 분말에 비해 향상된 면역 증진 활성을 나타낸 것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GBCK10S’가 항종양과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에 중요한 매개가 되는 NK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의 활성화에도 유의미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GBCK10S 실험군 마우스로부터 얻은 비장세포에서 분리한 NK세포를 백혈병 세포인 YAC-1 세포와 함께 배양한 결과, 자가사멸세포(apoptotic cell)의 비율이 ‘GBCK10S-200’에서 다른 시험군에 비해 약 2배 정도 증가했다. 

연구에 참여한 박지상 박사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효소적 생물전환을 통한 컴파운드 K와 같은 마이너 진세노사이드가 인삼 분말에 비해 효율적인 흡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라며 “SCI급 저널에 연구 성과가 등재됨으로써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공동 연구를 진행한 제너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논문은 지쿱의 핵심 제품인 ‘씨케이 밸런스’ 라인의 핵심 원료인 인삼발효추출물의 면역 증진 기능성을 명확히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면역기능 개별 인정형 원료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제너럴바이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기능성 원료와 바이오 신소재 물질을 개발하며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비영리단체 B-Lab에서 인증한 ‘B Corp(Benefit Corporation)’ 글로벌 TOP10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