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25일까지 진행된 제 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는 쿠팡, SSG닷컴 등 기업 60개사 200여개 부스로 구성된 참여 기업들의 新기술 전시와 스마트데일리 라이프 특별 체험관에서는 생활, 업무, 배송, 판매시설을 주제로 다양한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이어졌다.

특히, 실시간 배송부터 무인결제 시스템을 비롯한 무인 편의점과 친환경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 유통업계의 미래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신기술들이 총망라해 선보였다. 인공지능으로 구성된 로봇들은 커피 바리스타를 비롯해 자율주행 물류로봇과 치킨을 튀기는 로봇까지 등장해 무인으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무인 자판기를 비롯해 규제 완화로 인한 무인 주류 자판기 설치가 허용되며 무인 자판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업체들도 전시참여를 통해 자사들만의 장점을 알렸다. 결제 전문 플랫폼 업체인 ‘스마트데이터’에서는 성인인증이 가능한 패스(PASS)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주류나 담배를 언제든 구매할 수 있는 ‘스마트 자판기’도 선보였다.

배달대행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고도화된 자체 IT 기술력에 메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방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한 ‘온디맨드 물류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부릉 TMS’는 수기로 배차 업무를 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AI를 활용해 배차에 최적화된 순서를 도출함으로써 물류의 비용과 배송 품질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으로 콜센터를 완전 자동화함으로써 배송 효율화와 중간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유통 환경 변화에 맞는 유통산업의 미래 비전과 혁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유통 스타트업 대표들과의 토크콘서트를 비롯, ‘빅뱅시대, 유통산업의 미래’, 데이터와 함께하는 유통물류 포럼 등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이외에도 E-커머스 피칭페스타대회와 국내외 바이어 간 사전 매칭을 통한 디지털 유통 新기술‧新사업모델의 수출 상담회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제 1회 디지털 유통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융복합 행사인 ‘제10회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되며 스마트 기술과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별 트렌드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