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한 채 집집마다 사탕을 얻으러 다니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할로윈 데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몇 년 간 국내에서도 할로윈을 하나의 놀이문화로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관련 행사나 이벤트들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매년 테마파크에서 선보이는 할로윈 콘텐츠는 남녀노소가 좋아하는 가을철 대표 인기 이벤트로 자리잡은 만큼 10월부터 11월에 걸쳐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인기 호러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특별관부터 간담을 서늘케 하는 공포 체험까지 할로윈 콘텐츠의 향연이 이어지는 중이다. 취향 별로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별 할로윈 콘텐츠를 소개한다.

◆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콘텐츠를 찾는다면 <롯데월드 ‘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 특별관’>

어린 자녀부터 부모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콘텐츠를 찾고 있다면 롯데월드 ‘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 특별관이 제격이다. CJ ENM 투니버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를 테마로 한 특별관으로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 1일 오픈 이후 누적방문자 수 3만 4천여명을 넘기는 등 반응이 뜨겁다.

‘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 특별관은 국내 최초 호러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에피소드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 6개의 체험존과 1개의 포토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수 조명, 음향이 뒷받침하는 귀신 콘텐츠가 오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참가자들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어 불의의 교통사고로 4444번 버스에 갇힌 ‘치돈귀’, 비행기 추락사고로 꿈을 이루지 못한 발레리나 ‘마리오네트 퀸’, 거울을 통해 미래를 보여주며 소녀영혼을 탐하는 ‘블러드메리’ 등 인기 귀신들을 직접 만나 이들이 가진 원한을 풀어주고 원혼을 승천시키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달성하면 스탬프 주어지며, 3개 이상의 스탬프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도 증정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운영중인 롯데월드 ‘신비아파트 귀신 구하리’ 특별관은 오는 11월 17일까지 평일 12시~18시, 주말 및 공휴일 10시~20시에 롯데월드 어드벤처 1층 회전목마 옆에서 만날 수 있다.

◆ 오싹달달한 로맨틱 할로윈을 찾는 커플들이라면 <서울랜드 ‘루나 이클립스’>

서울랜드는 내달 3일까지 2019 로맨틱 할로윈 축제 ‘루나 이클립스’를 운영한다. 좀비, 유령 등의 등장 없이 화려한 야간 빛 축제로 기괴하지만 로맨틱한 할로윈 분위기를 선사하기에 무서운 것은 싫지만 할로윈 데이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로맨틱가든’은 달빛을 받아 신비로운 뱀파이어 정원으로 변하게 꾸며지며, 수백 송이의 장미가 있는 장소 ‘로맨틱 로즈 게이트’는 조명 효과로 피로 물든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등 기존 오브제가 할로윈 테마로 더욱 오싹하면서도 로맨틱하게 변했다.

또한 뱀파이어관, 공동묘지, 해골신사 조형물, 뱀파이어 아이와 박쥐, 호박에 조명을 더해 스산한 할로윈 데이 분위기를 연출하고 관람객들을 위해서는 할로윈 이클립스 메이크업 살롱과 의상 대여소도 마련된다.

◆ 극강의 스릴을 느끼고 싶은 호러 고수들이라면 <에버랜드 ‘블러드 시티3: 좀비버스터’>

에버랜드에서는 호러 마니아를 위한 좀비 도시 체험존 <블러드 시티3: 좀비버스터>이 마련돼 극강의 스릴 체험을 선사한다.

호러메이즈는 ‘블러드 시티’의 대표 주자로 좀비를 피해 어두운 미로를 탈출하는 공포 체험 이벤트다. 별도로 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시설임에도 중도 포기하는 참가자들이 속출한다는 체험기가 입소문을 타고 있어 화제다.

맹수들이 가득한 사파리는 밤이 되면 좀비들을 피해 탈출하는 호러 사파리로 변신하며, 아마존 익스프레스와 티익스프레스(T-Express) 등 인기 놀이기구들은 좀비들과 함께 하는 호러 어트랙션으로 운영된다. 짜릿한 공포를 선사하는 ‘블러드 시티3: 좀비버스터’는 오는 11월 17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