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유니버스 콘텐츠 전문 제작사인 와이랩(대표이사 심준경)이 번역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사내 독립 기업(CIC, Company-In-Company)인 ‘와이랩 어스’를 새롭게 출범한다.

와이랩은 기존에 수행해오던 번역 사업을 고도화하며 와이랩 어스라는CIC 체제로 전환하였다. 와이랩 어스는 웹툰뿐만 아니라 웹소설 번역을 포함한 전 세계를 타겟으로 한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웹툰의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 번역과 해외 웹툰 및 만화의 한국어 번역 사업에 주력해 나간다.

와이랩 어스는 번역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사내 독립 기업 출범과 함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간다. 이를 위해 와이랩 어스는 번역 전과정에 원어민 참여, 3단계 체크 시스템, 1작품 1번역가 서비스를 통해 현지화와 함께 전문성을 이어 나간다. 100% 원어민이 1차 번역을 하고, 이어 만화와 각 언어에 정통한 한국인이 2차 번역, 다시 원어민이 현지의 언어로 최종 3차 번역해 오류의 최소화와 전문성을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작품의 일관성을 위해 한 작품에 한 명의 번역가로 완결까지 번역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번역 용어를 데이터베이스화 한 번역 사전과 현지화 연구 개발을 통해 웹툰 번역 시장에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와이랩 어스의 출범은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온 와이랩의 웹툰 번역 전문성을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와이랩은 현재까지 약 1000여 작품에 달하는 웹툰 번역 작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일본 라인망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웹툰 ‘외모지상주의’, ‘여신강림’, ‘참교육’ 등 작품 상당수가 와이랩을 통해 번역되었다.

이와 같은 와이랩의 성과는 2000년대 기존 일본 대형 출판 시장에 진출했던 1세대 작품인  ‘신암행어사’, ‘흑신’ 등을 맡아 번역했던 노하우에서부터 비롯되었다.

와이랩은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선배는 남자아이’의 일한 번역,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 영한 번역, 코미코에서 ‘성형미인의 양귀비 환생’ 일한 번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작품성을 갖춘 글로벌 작품을 발굴해 국내에 소개하는 디지털 출판 레이블  ‘메모리얼북스’도 운영하고 있다.

와이랩 관계자는 “이번 와이랩 어스의 출범은 다년간 다져진 와이랩의 번역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번역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정밀화하는 단계”라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웹툰 산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와이랩 어스만의 잠재력을 키워 웹툰 번역 시장 내 독보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