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유니버스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대표이사 심준경)의 세계관이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

와이랩은 19일 자사에서 제작한 ‘슈퍼스트링’, ‘블루스트링’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들이 태국과 인도네시아서 1위에 등극하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K웹툰의 우수성을 알리며 흥행을 일으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10월 웹툰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부활남’, ‘테러맨’ 등을 중심으로 슈퍼 히어로 세계관 ‘슈퍼스트링’을 처음 선보였으며, 2021년 2월 청춘들의 갈등과 성장을 담은 청춘 학원물 세계관 ‘블루스트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슈퍼스트링’과 ‘블루스트링’은 와이랩의 인기 웹툰 속 캐릭터들을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시킨 웹툰 유니버스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북미, 일본, 중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 총 10개 언어로 번역돼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연재되고 있는 ‘슈퍼스트링’ 세계관의 웹툰  ‘정글쥬스’는 만화 강국인 북미에서 ‘관심작’ 등록 수 83만여 명, ‘좋아요’ 수 270만 이상을 기록하며 요일 웹툰 최고 4위를 등극했다. 이와 함께 ‘정글쥬스’는 중국, 태국, 프랑스, 독일에서는 요일 웹툰 5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웹툰 ‘정글쥬스’의 형은, 쥬더, 신형욱 작가는 2021 뉴욕 코믹콘 ‘패널앤스크리닝’ 코너에서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던 작품의 제작 의도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월요웹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스트링’ 세계관의 웹툰 ‘참교육은’ 태국, 인도네시아에서 요일 웹툰 1위 달성했으며, 웹툰 ‘스터디그룹’은 태국에서 63만, 인도네시아에서 82만, 중국에서 1500만이 넘는 ‘좋아요’ 수를 기록했다. ‘블루스트링’은 참교육의 인기와 함께 웹툰 ‘죽지 않으려면’, ‘한림체육관’, ‘세상은 돈과 권력’, ‘선의의 경쟁’ 등 ‘블루스트링’ 라인업 작품이 아시아 국가에서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슈퍼스트링’과 ‘블루스트링’이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주요 배경에는 현지 문화에 맞는 소재와 장르 중심에 있다. 실제로 2억 7천만명의 인구 보유, 중위 연령 29.7세로 젊은 국가인 인도네시아와 ‘기프티드’, ‘내 이름은 난노’ 등 학원물 드라마로 유명한 태국에서는 청춘 학원물 세계관인 ‘블루스트링’이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슈퍼 히어로 세계관 ‘슈퍼스트링’은 세계적인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자 마블과 DC를 필두로 히어로물이 강세인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웹툰 ‘정글쥬스’는 슈퍼 히어로 장르에 화려한 작화와 탄탄한 스토리, 대학 캠퍼스를 주 배경으로 전개돼 더욱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와이랩 관계자는 “‘슈퍼스트링’과 ‘블루스트링’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웹툰 유니버스로 글로벌 독자뿐만 아니라 관계자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향후 와이랩의 유니버스 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되면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